스타벅스 현대카드 혜택과 지금까지 사용해 본 후기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현대카드 대표적인 PLCC 카드 중 하나로 모든 결제 금액이 스타벅스 별로 환산되어 적립되는 카드입니다. 알게 모르게 쌓이는 별이 많아서 스타벅스를 자주 이용하는 분이라면 모으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스타벅스 현대카드 혜택
- 카드 결제 금액 3만 원 당 스타벅스 별 1개 적립
- 전월 이용 금액 30만 원 필요
- 애플페이 가능
스타벅스 현대카드 혜택은 간단합니다. 어디서 사용하든 카드 결제 금액이 3만 원이 될 때마다 스타벅스 별이 1개 적립됩니다. 예를 들어서, 5만 원을 결제했다면 스타벅스 별 1개가 적립되고, 남은 2만 원은 다음 결제 금액에 합산되어 계산됩니다. 그러면 다음 결제 때는 1만 원만 결제해도 별이 1개가 쌓이는 것이죠.
결제 금액은 이월도 가능합니다. 예를 들어 8월 결제 금액이 32만 원이면, 30만 원에 대해서 스타벅스 별 10개가 적립되고, 나머지 2만 원은 다음 달로 이월되어 합산됩니다. 그래서 결제 금액을 굳이 3의 배수로 맞출 필요도 없습니다. 편안하게 사용하다 보면 3만 원이 결제될 때마다 스타벅스 별이 1개씩 영업일 기준 1~2일 내로 지급됩니다.
단, 카드 실적이 30만 원 미만이라면, 다음 달로 이월되어 다음 달에 실적 달성 시, 한 번에 소급되어 적립됩니다. 그리고 카드 발급 후 다음 달까지는 30만 원 미만의 금액도 적립 대상에 포함됩니다.
애플페이도 지원되며, 혹시라도 애플페이를 위한 카드를 찾고 계신 분이라면 스타벅스 현대카드보다는 할인 범위가 훨씬 넓은 다른 카드를 추천드립니다.
스타벅스 별이 쌓이면?
스타벅스 별이 쌓이면 스타벅스 등급이 올라가게 됩니다. 스타벅스 등급은 웰컴, 그린, 골드 총 3단계가 있고, 골드 등급의 경우 별을 12개 적립할 때마다 무료 음료 쿠폰을 제공합니다. 스타벅스 현대카드만 사용한다고 가정하면 36만 원 결제할 때마다 무료 음료가 1잔 생기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그렇다면 스타벅스 별을 돈으로 환산해 보겠습니다. 예를 들어 약 6천 원에 해당하는 무료 음료를 먹는다고 가정하면, 카드 결제 금액 3만 원마다 약 500원이 쌓이는 것과 마찬가지의 효과입니다. 여기에 등급이 유지되면서 생일 축하 무료 음료 쿠폰도 제공되니 피킹률은 약 2.63% 정도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신에 아메리카노와 같이 저렴한 음료를 먹게 되면 별의 가치는 점점 떨어지게 됩니다. 예를 들어, 4,500원 제조 음료를 먹는다고 가정하면, 별 하나의 가치는 개당 375원이 됩니다. 그래서 정확하게 스타벅스 ‘별 하나의 가치가 얼마다’라는 결론은 내릴 수가 없습니다.
이 외에도 스타벅스 등급이 오르면 e-Gold Card를 발급하기도 하고, 같은 음료를 한 잔 더 제공하는 BOGO 쿠폰도 제공하기도 합니다. 이런 모든 것들이 돈으로 환산 가능한 부분이지만, 너무 세세하게 한 항목씩 돈으로 환산하기 시작하면 사실 좀 피곤합니다. 적당히 무료 음료만 즐기는 편이 좋습니다.
디자인
스타벅스 현대카드 혜택 중 하나라고 볼 수 있는 디자인입니다. 현재 발급 가능한 종류는 총 5가지입니다. 올해 초에 로즈골드 플레이트 한정판 발급이 가능했었는데, 현재는 발급이 중단된 상태입니다. 아마 내년 봄에 다시 돌아오지 않을까 합니다. 로즈골드 사이렌 발급 이벤트 당시에 별 100개 제공 이벤트도 진행했는데, 이번에 놓친 분이라면 다음번에는 꼭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 Mystical
- Midnight
- Sparkle
- Starry
- Caution!
연회비
- 국내 전용 30,000원
- 해외 겸용 30,000원(비자, 마스터 가능)
스타벅스 현대카드 연회비는 비싼 편입니다. 혜택에 비해서 연회비가 꽤 과하다고 생각될만한 수준인데요. 연회비를 포함하여 피킹률을 계산해 보면 약 2.63% 정도 됩니다. 무료 쿠폰 기준으로만 계산된 것이고, 다른 혜택을 더 받는다면 피킹률은 점점 올라가게 됩니다. 2.63% 정도면 괜찮은 수준이긴 합니다.
사용 후기
스타벅스만 바라본다면 혜택이 좋게 느껴질지도 모르겠으나 사실 요즘 스타벅스 별 적립하는 것이 너무 쉬워져서 스타벅스 현대카드 혜택이 크기 와닿지 않는 것이 사실입니다. 단적인 예로 카드 결제 금액 3만 원에 별 1개를 증정하는데, 텀블러를 가지고 가면 에코별 1개를 적립해 줍니다. 텀블러 가지고 스타벅스 가는 것과 카드 3만 원 소비하는 것이 동일한 혜택을 적용받습니다.
또 다른 예로 삼성카드 탭탭오만 보더라도 피킹률은 거의 7%에 달하고, 스타벅스는 50% 할인이 적용돼서 적립형보다 할인형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훨씬 카드 혜택이 크게 와닿습니다. 삼성 탭탭오는 스타벅스 현대카드 연회비와 비슷한 수준에 쿠팡 할인, 영화 할인 등의 추가 혜택도 있으니 결국 스타벅스 현대카드를 자주 이용하지 않게 됩니다.
결국 남은 건 디자인뿐입니다. 이마저도 요즘은 애플페이가 적용되면서 실물 카드를 가지고 다니지 않게 되니 카드를 볼 일이 더더욱 없습니다. 결론적으로 디자인이 너무나도 끌린다면 스타벅스 현대카드 발급을 추천드리고, 더 큰 혜택을 원하는 분들은 LOCA 365나 현대카드 제로 에디션2 할인형 등의 다른 카드 사용을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