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사업에 대해 간략하게 알려드리겠습니다. 보건복지부 주관 사업으로 독거노인 혹은 장애인 가구에 응급 상황 발생 시, 자동으로 119에 연결되어 위기 상황에 대처할 수 있는 시스템입니다. 대상자에 포함되면 모든 서비스가 무료로 제공되니 꼭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사업이란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사업은 위기 상황 대처에 취약한 가구를 대상으로 자동 응급 신고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가 지원 사업입니다. 응급 상황에 자동으로 대처하기 위해서 집 안에 여러 가지 측정 기구를 설치하고, 설치된 기구가 독거노인 혹은 장애인의 심박수, 행동 패턴, 음성 인식 등을 파악하여 자동으로 119 연결 및 구조 대원이 출동하게 되는 시스템입니다.
지원 대상에 선정되면 아래 5가지 기구를 설치하게 됩니다. 물론 설치 비용 및 유지 비용은 무료입니다.
구분 | 설명 |
---|---|
응급 호출기 | 응급 버튼을 누르거나 “살려줘“라고 소리치면 119로 자동 연결 |
활동량 감지기 | 일정 시간 활동량이 없다고 판단되면 119로 자동 연결(움직임, 심박, 호흡 측정) |
화재 감지기 | 화재 발생 시, 연기를 감지하여 119로 자동 연결 |
출입 감지기 | 문이 열리고 닫히는 순간이 기록되어, 외출 및 복귀를 정확하게 파악 가능 |
게이트웨이 | 버튼을 통해 119로 연결하거나 비상연락망에 등록된 번호로 즉시 연결 가능 |
대상자라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 및 설치가 가능하고, 독거노인 혹은 장애인의 자녀가 대리인으로 신청도 가능하니 아래 대상자를 확인하시고 꼭 신청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시행 현황
2020년부터 시작된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사업은 최초 9만 가구에 보급되었고, 2022년 20만 가구, 2023년 30만 가구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또한, 실제 응급출동 횟수도 2020년 8만 8천 건에서 2023년 16만 건으로 증가되어 유용성도 입증되었습니다.
-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이용자 수
구분 | 노인 | 장애인 | 합계 |
---|---|---|---|
2020년 | 82,912 | 7,945 | 90,857 |
2021년 | 121,707 | 8,144 | 129,851 |
2022년 | 193,861 | 11,687 | 205,548 |
-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응급상황 조치 현황
구분 | 응급호출 | 화재발생 | 활동 미감지 | 합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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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 8,889 | 4,987 | 74,830 | 88,706 |
2021년 | 15,630 | 5,915 | 97,797 | 119,342 |
2022년 | 17,950 | 6,265 | 139,053 | 163,268 |
대상자
- 독거노인
- 노인 부부
- 장애인
- 조손가정
- 장애인
기존에는 독거노인 및 장애인만 응급 안전 안심 서비스 대상자였으나, 2023년 7월 지원 대상이 확대되었습니다. 각 대상자별 상세 사항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독거노인
먼저, 홀로 지내는 65세 이상의 노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라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위 사례에 해당하지 않아도 기초지자체장이 생활 여건 및 건강 상태를 고려했을 때 상시 보호가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대상자가 됩니다. 정리해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 65세 이상 노인 중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초연금 수급자 → 신청 즉시 지원
- 65세 이상 노인 중 위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분 → 심사 후 지원
따라서, 65세 이상 노인 중 특별한 조건에 해당하지 않는 분이라면 지원이 될 수도 있으니 주민센터에 꼭 신청해 보시기 바랍니다.
노인 부부
2인 노인 부부의 경우 노인 중 1명이 건강상의 어려움을 겪고 있을 경우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기존에는 2인 노인 부부의 경우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었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2명 중 1명이 건강상의 문제가 있다면 심사 후 지원 됩니다. 따라서, 2인 노인 부부도 꼭 지원하시기 바랍니다.
조손 가정
독거노인, 노인 부부에 해당하면 만 24세 이하의 자녀로 이루어진 가정도 지원 대상에 포함됩니다. 쉽게 생각해서 만 24세 이하의 자녀는 지원 대상을 심사할 때, 심사 대상에서 제외하고 판단합니다. 이번 개정을 통해서 조손 가정으로 지원 대상이 확장되었으니 꼭 확인하셔서 지원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장애인
활동지원등급 13구간 이상이면서 독거 또는 취약가구에 대상자입니다. 취약가구는 가구 구성원 모두가 장애인이거나 만 18세 이하 혹은 만 65세 이상인 경우에 해당합니다. 장애인도 노인과 마찬가지로 기초지자체장이 판단하여 지원이 필요한 가구라고 판단되면 대상자에 포함될 수 있으니 우선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기대효과
한국 노인 가구는 점점 증가하고 있고, 특히 독거노인의 숫자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독거노인은 위기 상황에서 빠른 대처가 힘들기 때문에 자동 응급 상황 감지 및 구조 대원 호출에 대한 수요는 앞으로 점점 증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AI가 발전하면서 이러한 기능의 정확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단순히 건강상 불편한 사람들에게만 보급되는 것이 아니라 노인 가구 대부분에 보급되는 날도 그리 멀지 않으리라고 봅니다. 모든 사람은 일정 나이가 되면, 건강하던 사람도 갑자기 쓰러지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현재 건강한 노인이라고 할지라도 방심할 수는 없습니다.
신청 방법
본인 및 대리인이 신청할 수 있고, 가까운 주민센터 방문 혹은 전화를 통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굳이 주민센터를 먼저 방문하지 마시고, 전화를 통해 안내사항 및 필요 서류에 대한 안내를 받으시고 필요한 경우에만 주민센터를 방문하는 것이 효율적입니다. 주변 주민센터 찾기는 아래 버튼을 누르면 즉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