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포트홀 보상 신청 2가지 방법

자동차 포트홀 보상 신청 2가지 방법 소개를 해드리겠습니다. 국가배상을 통해 보상받는 방법이 있고, 보험사를 통해 보상받는 방법이 있습니다. 보상을 더 많이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선택하거나, 간결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방향 중에서 선택해야 됩니다. 각 방법에 따라 신청 방법 및 장단점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포트홀 보상 케이스 요약

포트홀 보상 신청을 어디로 해야 될지 고민되는 분들을 위해서 케이스별로 요약해 드리겠습니다. 아래 표를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가 배상 추천보험 접수 추천
너무 억울해서 100%를 꼭 받아야겠다(반드시 100%를 주진 않음)
밤에 사고가 발생했다(밤에 보상률이 높음)
수리비가 20만 원 미만이다
보험료 할증될까봐 무섭다
국가 배상을 한번 신청해 보고 싶다
수리비가 50만 원 이상이다
귀찮은 것이 너무 싫다
적은 금액이라도 빨리 보상받고 싶다


포트홀 보상 신청 방법 1: 국가 배상

  1. 사고 발생한 지자체 사고 접수
  2. 접수 후 안내받은 번호로 전화
  3. 서류 다운로드 및 출력 후 작성
  4. 사진 및 영상 USB 저장
  5. 방문 or 등기를 통해 제출
  6. 심사
  7. 보상

이미 신청 방법에서부터 귀찮음이 느껴지는 분들이 많을 겁니다. 특히, 1, 2번 과정에서 실제 담당자를 찾기 위해서 전화를 2~3번 정도 더 진행해야 됩니다. 안내하는 번호로 전화하면 또 전화번호를 안내하고, 그쪽으로 전화하면 또 다른 전화번호를 줄 겁니다. 이 과정에서 이미 분노가 치밀어 오르기 시작할 겁니다.

서류는 반드시 자필로 작성할 필요는 없습니다. 컴퓨터로 타이핑하면 되고, PDF 파일을 다운로드한 뒤 온라인 PDF 편집기를 통해 작성하시면 프로그램 추가 설치 없이 작성할 수 있습니다. 단, 프린터는 있어야겠죠. 프린터가 없다면 주변 PC방이나 인쇄소를 방문하셔서 출력하시기 바랍니다. 이메일 접수 등의 온라인 접수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매우 불편합니다.

사고 장소의 사진은 고속도로 외에는 필수로 제출하여야 하며, 블랙박스 영상만 보낸다고 하면 담당자가 상당히 불편해합니다. 보상이 줄어들 수도 있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집 주변일 때는 사고 지점에 방문해서 사진 찍는 게 가능하지만, 타 지역에서 발생한 사고라면 이 또한 너무 불편하게 됩니다. 사진 찍으러 가는데 소모되는 기름값이 보상 비용보다 더 클 수도 있습니다.


국가 배상 장단점

국가 배상을 통해서 포트홀 보상 신청하는 방법의 장점은 단 한 가지입니다. 최대 100%까지 보상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여러 가지 단점이 많이 존재하는 방법이기도 합니다. 국가 배상을 받기 위해서는 아래 사진과 같은 서류를 작성해야 됩니다.

포트홀-보상-신청-사고경위서-작성-예시

  1. 신청 과정이 매우 귀찮음(방문 or 우편)
  2. 준비해야 할 서류가 많음
  3. 방문 불가능할 경우 등기비 발생
  4. USB 준비해야 됨
  5. 심사 → 보상까지 소요되는 시간이 길다
  6. 최대 100%까지 보상이 가능하다는 것이지 모두 100%를 지급하는 게 아님(평균 60~80%)

즉, 포트홀 보상 신청을 국가 배상으로 할 경우 100% 보상받을 자신이 있는 분들만 신청하는 게 좋습니다. 평소에 보험 관련 처리를 할 때나 환불에 자신이 있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방식입니다.


포트홀 보상 신청 방법 2: 보험 접수

  1. 내 자동차 보험 확인
  2. 보험사에 포트홀 사고 접수(자차 처리)
  3. 보상
  4. 보험사에서 국가 상대로 구상권 청구(나랑 관련 없음)

자동차 보험이 기억나지 않는다면 내 자동차 보험 조회를 먼저 해봐야 될 텐데요. 혹시라도 기억나지 않는 분이라면 아래 글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자동차 보험이 확인됐다면 전화해서 포트홀 사고 발생으로 접수만 하면 담당자가 연락을 줍니다. 사진, 블랙박스 영상, 사고 날짜, 사고 위치 정도만 기억하고 계시면 되고, 나머지 필요한 서류는 딱히 없습니다. 보험사에 따라서 요구할 수는 있겠으나 주변 사람들을 통해 알아본 바로는 위 준비물 외에는 듣지 못했습니다.


보험 접수 장단점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일 처리가 매우 수월하고 내 시간이 많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잠깐의 통화를 할 시간과 블랙박스 영상을 제출할 시간만 있으면 됩니다. 심사 후 보상까지 모든 과정을 보험사에서 알아서 처리하기 때문에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심지어 포트홀 사고는 자차 처리를 하더라도 할증이 없습니다.

다만, 단점으로는 자차 처리이기 때문에 본인의 보험 가입 내역에 따라서 자기부담금이 발생한다는 것입니다. 보통 최저 20만 원 기준으로 가입을 많이 하기 때문에 20만 원 정도는 본인 부담금이 발생한다고 생각하시는 게 좋습니다. 수리비가 100만 원을 넘어가면 50만 원까지도 발생할 수 있죠.

그래서 보험 접수를 하려면 계산을 미리 좀 해봐야 되는 단점이 있습니다. 보상을 받았을 때 국가 배상 금액과 차이가 많이 발생한다면 귀찮더라도 국가 배상으로 접수하는 것이 금전적으로 훨씬 이득입니다.


신고 접수 준비물

포트홀 사고 발생 후에 되도록이면 빠르게 아래 사항들에 대해 정리 및 준비를 해두면 더욱 빠르게 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1. 사고 장소 파악(네이버 지도나 다음 지도를 통해 지번까지 명확하게 알아둘 것)
  2. 사고 시간 파악
  3. 사고 당시 블랙박스 영상 백업(소리가 있으면 더 좋음)
  4. 사고 지점 사진(사진찍기 너무 위험한 곳이라면 찍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어차피 감안해서 확인합니다.)
  5. 수리 견적서(품목, 수량, 단가) 및 영수증(매출 전표, 현금영수증)

자동차등록증 사본, 주민등록등본, 배상 신청서 등은 국가 배상을 할 때만 필요한 준비물이고, 위에서 알려드린 준비물은 공통 사항입니다. 특히 블랙박스 영상은 매우 중요하니 절대 잃어버리지 않도록 백업을 해두시는 게 좋습니다.


후기

국가 배상으로 신청하려다가 너무 귀찮게 해서 보험 접수로 변경했습니다. 포트홀을 밟게 되면 보통 타이어만 수리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타이어를 수리하면 반드시 휠 얼라인먼트도 같이 확인해야 됩니다. 휠 얼라인먼트는 사고가 나지 않아도 조금씩 틀어지기 때문에 1~2년마다 확인해야 되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그런데 포트홀처럼 큰 충격이 있었다면 당연히 틀어질 수밖에 없는 것이죠.

부디 빠르게 보상받으시고, 안 좋은 기억은 모두 잊으셨으면 하는 바람에서 글을 작성했습니다. 포트홀 보상 신청 방법 정리를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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