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내일채움공제 조건 및 신청 방법, 1,200만 원 목돈 마련 기회

청년내일채움공제 조건을 찾고 계시나요? 조건만 맞으면 2년간 1,200만 원의 목돈을 마련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조건부터 신청 방법, 지원 내용 마지막으로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이미 시행하는 기업 찾는 방법까지 모두 알려드리겠습니다.

청년도약계좌와는 별개의 제도로 중복 가입이 가능한 복지 서비스입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요약

• 2년간 납입
• 총 400만 원 납입하면 2년 후 1,200만 원 수령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청년, 기업 그리고 정부가 합심하여 목돈을 모으는 제도입니다. 수익률이 200%에 달하기 때문에 아무나 지원할 수는 없고 조건이 까다롭게 붙는데요.

기업의 사업 규모가 5인 ~ 50인 미만이면서, 제조·건설업 중소기업이어야만 지원이 가능합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조건은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해당된다면, 엄청난 혜택을 누릴 수 있습니다.

2만명 까지만 접수를 하는 선착순 접수 형태라서 되도록이면 빠르게 지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조건

조건을 조금 더 상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기업뿐만 아니라 청년의 조건도 있습니다. 두 가지 조건 모두 만족해야 됩니다.

청년 조건

• 만 15세 이상 만 34세 이하
• 군 복무 이력에 따라 최대 만 39세까지 지원 가능
• 월 급여 총액이 300만 원 이하인 자
• 근무 시작한 지 6개월 이내인 자
• 정규직

먼저 만 15세 ~ 만 34세의 경우 2023년도 기준으로 1989년생 ~ 2008년생입니다. 이상, 이하 조건이기 때문에 15세 그리고 34세도 포함되어 가입 가능합니다.

하나 주의할 점은 입사 6개월 내에 모든 신청 및 승인이 이루어져야 합니다. 입사 후 6개월 후에는 청년내일채움공제를 받을 수 없으므로 주의해야 됩니다. 그래서 이미 청년내일채움공제가 가입된 기업에 입사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

마지막으로 월 급여 총액이 세전 기준으로 3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따라서, 승인 시점 기준으로 기본급, 제수당 등의 총합이 300만 원을 넘어서는 안 됩니다.

기업 조건

• 제조·건설업종
• 5인 ~ 50인 미만의 중소기업

기업 가입 조건은 가입 당시 직전 3개월 평균 고용보험 피보험자 수를 평균으로 계산합니다. 예를 들어서 1월에 가입 신청을 하면 10, 11, 12월 평균으로 계산합니다.

지원내용

• 청년 400만 원, 기업 400만 원, 정부 400만 원 각각 적립
• 청년은 2년간 400만 원 적립 후 1,200만 원 수령(수익률 200%)

먼저 청년은 총 400만 원을 납부하게 됩니다. 은행 자동 이체도 가능하며, 최초 20개월간 매월 16만 원씩, 그리고 나머지 4개월간 20만 원씩을 납입하여 총 400만 원을 저축하게 됩니다.

기업도 청년과 마찬가지로 총 400만 원을 납부하게 되고, 20개월간 16만 원, 나머지 4개월간 20만 원을 납부합니다. 이때 청년의 계좌가 아니라 중소기업 계좌로 적립해 둡니다.

정부도 400만 원을 납부하게 되고, 정부 지원금은 1, 6, 12, 18, 24개월 때마다 적립됩니다. 정부 지원금은 세부적으로 취업 지원금과 기업 지원금으로 나뉘게 되며, 납입 기간마다 총 60, 70, 70, 100, 100만 원을 적립하게 됩니다. 정부 지원금은 근로자 및 중소기업 명의의 가상 계좌에 적립됩니다.

그리고 2년이 지나면 최종적으로 지급 신청을 하게 됩니다.

신청방법

1. 워크넷 참여 신청(청년 및 기업)
2. 고용센터 자격 심사
3. 승인 여부 통보
4. 청약 신청
5. 청약 승인
6. 적립금 적립(2년간)
7. 정부 지원금 신청 및 적립
8. 만기 지원금 청년 지급

지급 신청

만기 24개월간 청년, 기업, 정부의 적립금이 모두 정확하게 적립되면, 중진공으로부터 청년에게 SMS 등의 방법을 통해 안내를 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청년이 따로 기억하고 있을 필요는 없고, 중진공 메시지를 받은 후 지급 신청을 하고 지원금을 수령하면 됩니다. 지급 신청은 청년공제 청약 누리집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됩니다.

내일채움공제 청년내일채움공제 차이

정리하자면, 총 보상 금액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사실상 조건이 더 어려워지고, 청년의 부담도 늘어났습니다. 제조업이나 건설업 외의 중소기업은 신청조차 할 수 없어졌고, 청년의 부담은 약 30% 가까이 증가한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여전히 사회 초년생에게는 좋은 제도입니다. 지금 어떤 분야를 투자하더라도 2년간 200%의 수익률을 가져가기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청년내일채움공제는 수익률 200%가 확실하니까요.

따라서, 조건만 해당된다면 반드시 신청하시길 권장합니다. 앞서 이야기했듯이 지원 예정 대상이 2만 명으로 인원을 초과하게 되면 더 이상 신청을 받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중도해지 및 환급금

정부 지원금 환급금

정리해 보면, 12개월 미만 근로자는 정부 지원금을 결국 100% 모두 받을 수 없습니다. 따라서, 단순 변심에 의해 정부 지원금을 일부라도 받기 위해서는 최소 13개월은 근무를 유지해야 됩니다.

정부 지원금은 1, 6, 12, 18, 24개월 마다 지급되기 때문에, 18개월까지 근무를 이어나갈 것이 아니라면 13개월이 되는 날에 바로 퇴사 신청을 하는 게 좋습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대상 기업 찾기

막상 회사에 들어가서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신청하면 눈치가 보일 수도 있습니다. 기업 부담금도 있기 때문이죠. 이런 문제를 미연에 방지하고 싶은 분들은 이미 청년내일채움공제를 시행 중인 기업을 찾아보면 됩니다.

국가에서 운영하는 워크넷 사이트에서 대상 기업 리스트를 쉽게 필터링 할 수 있습니다. 해당 사이트는 내일채움공제 뿐만 아니라 통근버스가 있는 기업, 고연봉, 주택자금 지원 기업 등 복지별로 다양하게 정렬하여 확인할 수 있습니다. 생각보다 워크넷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청년내일채움공제 실효성

사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극히 일부 청년을 위한 제도입니다. 2년간 400만 원을 납입하면 총 1,200만 원으로 돌려받을 수는 있지만 제조, 건설업종에서 5~50인 미만의 중소기업을 찾는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더군다나 해당 기업이 본인의 직무적합성과도 일치해야만 2년간 문제없이 회사 생활을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그래서 사실 청년내일채움공제는 허울뿐인 제도라는 거센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물론 혜택이 엄청 좋은 건 확실합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청년이 해당되지 않는 제도라면 굳이 명칭이 ‘청년내일채움공제’일 필요가 있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실제로 청년들의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될만한 제도는 ‘청년도약계좌’일 것이며, 사람들의 관심도 이미 ‘청년도약계좌’에 모두 쏠려 있습니다.

물론 국가 제도가 모든 이들에게 도움이 될 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청년’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출시한 제도라면 청년들이 직접적으로 혜택을 누릴 수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청년들의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제도가 출시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