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2023년 지원금이 크게 상향되어 2년간 최대 1,200만 원을 지급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기업의 일부 조건도 개정되어 기존에 알고 계신 분들이라도 수정된 사항은 정확하게 알 필요가 있습니다.
지원금 소진 시 마감되는 형태의 제도로 일종의 선착순 형태이며, 실제로 지원율이 높아서 조기 마감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의 조건 및 신청방법, 지원금 혜택 및 간단한 후기에 대해서도 알려드리겠습니다.
아래 pdf파일에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의 모든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신청에 관심있는 분들은 미리 파일을 다운로드 받아 두시고, 글의 내용이 기억나지 않을 때 pdf를 참고하셔서 신청하시면 많은 도움이 됩니다. 이 페이지를 즐겨찾기 해두셔도 좋습니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이란
- 사업주에게 현금 혜택
- 청년을 정직원으로 일정 기간 고용
- 총 1,200만 원 지원금 지급
이름때문에 오해하는 분들이 많이 계신데 청년을 위한 지원금이 아닙니다. 청년을 채용한 기업에게 지급하는 지원금으로 청년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은 전혀 없습니다.
따라서 글을 읽고 계신 분이 청년이라면, 청년도약계좌, 청년월세지원, 알뜰교통카드, 내일배움카드 등 청년을 위한 지원금 혜택을 찾아보셔야 됩니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특정 기준의 청년 채용 시, 사업주에게 지원금을 지급하는 제도입니다. 2022년에는 960만 원까지 지원했으나 2023년은 훨씬 확대되어 1,2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조건
- 기업 조건
- 청년 조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신청하려는 사업주께서는 두 가지 요건을 살펴보셔야 합니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은 지원 자격이 가장 복잡합니다. 따라서 자격만 정확하게 확인한다면 나머지 부분은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기업 조건
- 우선지원대상기업은 피보험자 5인 이상
- 특정업종은 5인 미만이더라도 가능
- 매출 기준
우선 피보험자 숫자에 따라서 신청이 가능한 업종이 다릅니다. 피보험자 수를 먼저 계산하시고, 업종을 확인하는 게 빠릅니다. 예를 들어, 피보험자 수가 5인 이상이라면 우선지원대상기업에 포함되는 업종인지, 피보험자 수가 5인 미만이라면 특정 업종에 해당되는지 확인하면 됩니다.
우선지원대상기업에 속한 경우 피보험자가 5인 이상이어야 합니다. 5인 미만인 경우 신청할 수 없습니다. 우선지원대상기업은 아래 기준에 따라 확인하셔도 되고, 기준을 봐도 잘 모르겠으면 고용노동부(1350) 고객센터를 통해서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우선지원 대상기업 확인 방법
아래 표에 속하거나 중소기업은 우선지원대상기업입니다.
특정 업종 확인 방법
특정 업종은 피보험자 수가 5인 미만이더라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특정 업종은 업종 리스트가 너무 많아서 자세한 사항은 첨부 파일을 다운로드 받으시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큰 카테고리만 우선 알려드리면 아래와 같습니다.
아래 리스트에 속한 업종은 피보험자 수가 5인 미만이더라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지식서비스산업
- 문화콘텐츠산업
- 신재생에너지산업
- 청년창업기업
- 미래유망기업
- 지역주력산업
- 고용위기지역 소재 기업
- 특별고용지원업종 해당 기업
기업별 자세한 업종 코드 및 상세 내역은 아래 다운로드 파일을 참고해 주세요.
매출 기준
매출은 피보험자 수 * 1,800만 원을 넘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서, 3인 기업의 경우 2021년이나 2022년 매출액 중 5,400만 원이 넘는 해가 있어야 합니다. 21년, 22년 매출액 중 더 큰 매출액 기준으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또 다른 예로 5인이라면 연 매출액이 5인 * 1,800만 원인 9,000만 원이 넘어야만 합니다.
청년 조건
- 채용일 기준 만 15세~34세
- 정규직으로 채용
기업 조건을 확인하셨다면, 청년 조건을 마지막으로 확인해 보셔야 합니다.
위 2가지는 공통 조건입니다. 만 15세~34세의 정규직 청년 중 아래 조건에 해당되는 청년을 채용했다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 연속해서 6개월 이상 실업 상태인 청년(1개월 이하 단기 알바 제외)
- 고졸 이하의 청년(최종 학력에 대한 확인서 필수 제출)
- 최종학교 졸업 후 고용보험 총 가입일이 12개월 미만인 청년(3개월 이하 단기 알바 제외)
- 국민취업지원제도 참여 후 최초로 취업한 청년
- 청년도전지원사업 수료 청년
- 정부 지원 필요성이 인정되는 청년(자립준비청년, 보호연장청년, 청소년복지시설 입퇴소 등)
- 북한이탈청년
- 자영업 폐업 후, 최초로 취업하는 청년(자영업 전 취업 여부 무관)
신청 방법
청년일자리창출지원사업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아래 버튼을 누르면 연결됩니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지만 신청은 지역별로 운영기관에 신청하는 방식입니다. 온라인 신청 화면에서 운영 기관을 선택할 수 있으며, 사업장 소재지 주변 가까운 곳으로 신청하면 됩니다.
운영 기관별로 신청할 수 있는 숫자가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신청하기 전에 운영기관에 미리 전화로 확인해 보시면 더욱 확실하게 신청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운영기관 전화번호는 신청 화면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연초에 신청하시면 대부분 자리가 많이 남아있어서 전화하기 귀찮은 분들은 아무 운영기관이나 골라서 바로 신청하셔도 됩니다.
신청 후에 필요한 서류가 있거나 잘못 기재된 내용이 있으면 운영기관에서 전화로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따라서, 신청하는데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일단 제출해 두시면 추가 안내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신청 순서
신청 순서는 원래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신청 후 청년 채용이 원칙입니다. 올해 구인 예정 인원을 신청할 때 미리 기입해야 하며, 해당 인원의 숫자만큼 지원이 가능합니다. 물론 추후에 수정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청년 취업 후에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을 알게 된 경우에도 일부 소급 적용을 해줍니다. 청년이 정규직으로 채용된 후 3개월 이내면 신청할 수 있으므로, 기간 계산 후 해당된다면 꼭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지원금
지원 혜택이 2023년에 조금 더 강화되었습니다.
- 2022년: 80만 원씩 12개월 지급, 1년간 총 960만 원
- 2023년: 60만 원씩 12개월 지급 후 24개월이 되었을 때 추가 480만 원 지급, 2년간 총 1,200만 원
1년간 받는 돈은 줄어들었지만, 장기고용 시 혜택이 추가되어 청년이 취업 후 2년간 근속한다면 총 1,200만 원의 지원금을 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금 지급 일정
지원금은 정규직 직원 고용 후 6개월차, 9개월, 12개월 총 3차례에 걸쳐 받게 되며, 6개월 차에 360만 원, 9개월, 12개월에는 각각 180만 원씩 받게 됩니다. 1년간 받는 총 지원금은 720만 원입니다.
그리고 24개월차에 다시 신청을 하게 되며, 이때는 480만 원을 한 번에 받습니다.
지원금은 일정 기간이 넘어가면 신청이 안 됩니다. 예를 들어, 6개월차 지원금을 받아야 되는데, 10개월이 될 때까지 지원금을 신청하지 않으면 소멸됩니다.
하지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되는 게, 지원금 신청 기일이 도래할 때마다 항상 운영 기관에서 메일을 보내 알려줍니다. 메일만 잘 확인하셔도 지원금 신청 기간을 놓치는 일은 없습니다.
조기 지급
고용노동부에서 가끔 조기 지급 이벤트를 진행할 때가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메일로 알려줍니다.
예를 들어, 최초 고용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에 1회차 지원금을 신청합니다. 이때 조기지급을 진행하면 3개월 근무에 대한 지원금을 미리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조기지급 관련 안내 메일을 받으면 꼭 신청하는 것이 좋습니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후기
현금 지원성 복지 제도라는 게 가장 큰 장점입니다. 자격 증빙 후 지원받은 현금에 대해서는 추후 사용처를 묻지 않으며, 사업주가 원하는 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가끔 조기지급 이벤트도 진행하기 때문에 너무 오랜 기간 지원금을 기다리지 않아도 됩니다. 작년에도 조기지급을 진행했는데, 아마 올해도 동일하게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고용노동부를 직접 통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노동부와 협약을 맺은 운영기관을 통해서 진행하기 때문에, 전화 연결이 굉장히 편합니다. 고용노동부에 통화를 시도해 본 분이라면 전화하는 게 얼마나 짜증나는 일인지 아실 겁니다. 하지만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운영기관은 지역별로 여러 개 존재하기 때문에 전화 문의가 편리합니다.
또한, 문제가 있을 때면 운영기관에서 친절하게 안내해주고 어떤 부분을 고쳐야 되는지도 상세하게 알려줍니다. 고용기관마다 차이가 있을 수는 있지만, 국가 기관에 전화해서 물어보는 것보다 훨씬 쾌적하고 기분이 좋습니다.
현금 지원금 혜택은 절대 놓쳐서 안 됩니다. 특히, 이번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도 예산이 정해져 있습니다. 따라서, 예산 소진 시, 미리 마감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역별로 배정된 예산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경쟁이 심한 지역의 경우 글을 보는 즉시 신청하시기 바랍니다.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 정리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