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조건 및 신청 방법, 2023 생활비 한도 상향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학자금 대출의 종류 중 하나입니다.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보다 사람에 따라서 조건이 더 유리한 경우도 있습니다. 수익이 발생한 시점부터 원리금을 갚게 되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의 모든 정보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이란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1.7%의 저금리로 대학 등록금과 생활비를 한국장학재단을 통해 대출받을 수 있는 제도입니다. 특이한 점은 거치 기간 및 상환 기간이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수입에 따라 갚아야 될 금액이 정해진다는 것입니다. 물론 본인이 원하면 즉시 상환도 가능한 제도입니다.

학자금 대출의 종류는 총 3가지입니다. 오늘 소개해 드리는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일반 상환 학자금 대출 마지막으로 농촌출신 대학생 학자금 융자까지 총 3가지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나머지 학자금 대출에 대해 궁금하신 분은 아래 링크를 누르시면 상세한 정보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아래 파일은 온라인 혹은 모바일로 신청하는 분들을 위해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매뉴얼을 pdf 파일로 정리한 파일입니다. 신청할 계획이 있는 분들은 파일을 미리 다운로드 받아두면 신청할 때 참고하셔서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신청 자격

  • 대학생
  • 대학원생
  • 성적 무관

지원 조건의 가장 큰 장점은 대출 조건이 성적과는 전혀 무관하다는 것입니다. 대학생이 대출을 실행할 경우 직전 학기에 12학점 이상만 이수했으면 누구나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을 신청할 수 있습니다. 신입생은 직전 학기 이수 학점이 없으므로 누구나 신청 가능합니다.

신입생, 편입생, 재입학생도 대출 신청이 가능하므로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학자금 지원구간 경곗값 확인

다만, 학자금 지원 구간 기준이 존재하기 때문에 지원 구간 확인은 필요합니다. 학자금 지원 구간은 월 소득인정액 기준으로 계산되고, 대학생의 경우 8구간 이하, 대학원생은 4구간 이하여야 됩니다.

구간별 월 소득인정액을 2023년 기준으로 알려드리겠습니다.

  • 대학생: 월 소득인정액 약 1,080만 원 이하
  • 대학원생: 월 소득인정액 약 486만 원 이하

월 소득인정액은 계산이 꽤 복잡합니다. 월 소득과 자산, 부채 등의 요소를 포함해 계산되며, 계산식을 배워서 직접 계산하는 것보다 한국장학재단에서 제공하는 계산기를 통해서 계산해 보는 것이 더 빠릅니다. 아래 링크를 눌러서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에서 미리 계산해 보시면 편리합니다.

신청 기간 및 신청 방법

  • 등록금 대출: 2023. 1. 4 ~ 4. 26
  • 생활비 대출: 2023. 1. 4 ~ 5. 18

등록금 대출과 생활비 대출 신청 기간의 차이가 있음을 유의하셔야 합니다. 평일만 신청 가능하고 9시~24시까지 신청할 수 있습니다.

한국장학재단 홈페이지나 한국장학재단 모바일 앱 중 편한 방법으로 진행하시면 됩니다.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신청 방법이 잘 이해가 되지 않는 분들은 아래 영상을 같이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한국장학재단 공식 채널에서 공유된 영상입니다.

https://youtu.be/h9kw-HTn0p8

대출 금액

등록금 대출과 생활비 대출을 따로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생활비 대출의 경우 2023년 1학기에만 한시적으로 최대 200만 원까지 지원됩니다.

등록금 대출

등록금은 크게 일반 대학과 의과 대학으로 나누어지며 의과 대학의 경우 약간 더 많은 등록금을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아래 표를 참고하셔서 본인의 대학 유형과 비교해 보시면 됩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학
(전문대학, 5·6년제 포함)
전문기술석사
대출 한도제한 없음6천만 원

취업 후 상환 학자금일반·특수대학원 석사일반·특수대학원 박사
대출 한도6천만 원9천만 원

취업 후 상환 학자금의·치의·한의계열 및 전문대학원 석사의·치의·한의계열 및 전문대학원 박사
대출 한도9천만 원1억 2천만 원

생활비 대출

생활비 대출은 모든 대학 유형이 동일하게 적용되며, 2023년 1학기만 한시적으로 200만 원까지 대출받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기존에는 학기당 150만 원씩 지원받았습니다. 2023년 2학기는 확정되진 않았지만 현재는 다시 150만 원 기준으로 안내되고 있습니다.

등록금 대출은 등록금 납부 계좌로 입금되지만 생활비 대출은 본인 계좌로 지급됩니다. 그래서 생활비 대출을 신청할 때는 본인 계좌 정보를 포함해서 제출하게 됩니다.

대출 금리

2023년 1학기 기준으로 대출 금리는 1.7%이며, 변동 금리로 제공됩니다.

대출 기간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대출을 한 사람이 일정 소득이 생기기 전까지는 원리금 상환 의무를 부여하지 않습니다. 이게 무슨 말이냐면 돈을 벌지 않을 때는 이자만 갚으면 되고, 원금은 갚을 필요가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정해진 대출 기간이라는 게 없고, 수입의 일정 퍼센티지만큼 갚아나가면 됩니다. 그래서 취업 후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은 금방 갚고 끝날 것이고, 수입이 적은 사람은 천천히 갚을 수 있습니다. 다만, 늦게 갚을수록 총 납부할 이자액은 증가됩니다.

예를 들어서, 1학년 때 300만 원의 생활비 대출을 받았다고 가정해 보겠습니다. 그러면 내년에 납부하게 될 월 이자는 약 4,250원입니다. 2학년에 진급 후 추가로 300만 원을 대출받는다면 2배인 약 8,500원을 납부하게 됩니다. 4년 내내 생활비 대출을 받는다면 약 17,000원 정도의 이자를 매달 납부해야 됩니다.

다만 유의해야 될 점은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은 변동금리이기 때문에 매번 1.7%가 아닙니다. 상황에 따라서 다음 학기에는 1.3%가 될 수도 있고, 2.1%가 될 수도 있습니다. 국가 주관 대출이라서 금리의 변동폭이 크지는 않겠지만 꼭 1.7% 고정이 아니라는 점을 기억해 주셔야 됩니다.

상환 방법

상환 방법은 크게 두 가지입니다. 본인이 원할 때 바로 납부할 수 있는 자발적 상환과, 일정 금액 이상의 소득이 발생했을 때 납부하는 의무적 상환입니다. 하나씩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자발적 상환

모든 대출은 빨리 갚을수록 이자를 적게 내게 됩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도 마찬가지며, 이자를 많이 납부하기 싫은 분들은 미리 대출을 갚아버릴 수 있습니다. 이것이 바로 자발적 상환입니다.

한 번에 원하는 금액을 이체할 수도 있고, 자동이체를 통해 매달 일정 금액을 납부할 수도 있습니다.

의무적 상환

의무적 상환은 ‘소득이 발생했으니, 소득의 일정 비율을 갚아라’라는 제도입니다. 한국장학재단에서 생각하는 일정 기준이 있습니다. 이 기준을 넘어가면 대출금을 갚을 수 있다고 판단하게 되는데 이 기준을 상환기준소득이라고 합니다.

의무상환액의 기준은 결국 (연간소득금액 – 상환기준소득) * 20%로 계산됩니다. 2023 상환기준소득은 1,621만 원이며, 1,621만 원 이하 소득자는 의무상환액이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그 이상의 소득이 있기 전까지는 이자만 계속 납부하셔도 됩니다. 이자 발생 시기는 대출을 실행한 순간부터지만, 원리금을 갚는 시기는 소득이 발생한 순간부터입니다.

아래 예시를 통해 실제 계산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연 소득이 약 3,500만 원인 사람의 의무상환액은 (3,500 – 1,621) * 20%를 계산한 376만 원입니다. 즉, 1년간 376만 원을 갚으라는 이야기이며, 매달 약 33만 원을 상환해야 됩니다. 이 금액은 일반적으로 월급에서 자동으로 원천징수 후 월급을 수령하게 됩니다.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 외에도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제도가 많습니다. 훈련비 300만 원을 지급해주는 내일배움카드, 내일배움카드가 있는 사람들만 1,500만 원 대출이 가능한 직업훈련생계비 대출 그리고 다양한 청년 관련 지원제도가 이미 많이 존재합니다.

모든 지원 제도는 본인이 신청하지 않으면 아무도 신경 써주지 않기 때문에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먼저 알고 신청하는 사람만이 이렇게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다소 귀찮더라도 지원금 정보를 수시로 찾아보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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