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금융권 2금융권 차이 및 종류에 대해 쉽게 알려드리겠습니다. 쉽게 생각해서 1군과 2군으로 해석하면 되고, 다른 말로는 메인과 서브의 개념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1금융권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시중 은행(Ex. 국민, 신한, 기업 등)이며, 2금융권은 우체국, 저축은행 등이 있습니다.
1금융권 2금융권 차이 요약
1금융권과 2금융권은 쉽게 아래 세 가지 항목에서 차이점이 있습니다.
- 취급 상품이 많습니다.
- 금리가 낮고 자본이 안정적입니다.
- 주변에서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취급 상품이 많다는 건, 예금, 적금, 펀드, 채권 등 다양한 상품을 취급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래서 금융 관련된 대부분 항목은 은행에서 처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각종 국가 정책(Ex. 청년도약계좌, 청년전용 버팀목전세자금대출 등)은 대부분 1금융권에서 모두 시행하게 됩니다.
또한, 1금융권은 기준 금리를 정하는 중앙은행의 자금으로 운영됩니다. 따라서, 매우 안정적으로 자산 운용이 가능합니다. 그러면 은행을 이용하는 소비자 입장에서는 쉽게 ‘돈 떼일’ 염려가 없으므로 믿고 맡길 수 있게 됩니다. 그래서 비교적 돈이 부족한 2금융권의 경우 높은 예적금 이율을 내세워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곤 합니다. 하지만 가끔 2금융권의 뱅크런 사태(대량 인출)를 봐서도 알 수 있듯이 단순히 예적금 이자율이 높다고 2금융권에 모든 재산을 맡겨두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은행은 항상 우리 주변에 존재합니다. 살면서 은행은 굉장히 자주 방문하게 되는데 접근성이 좋다는 것은 엄청나게 득이 되는 부분입니다. 예를 들어, 특례보금자리론 등의 국가 지원금을 신청하기 위해서는 여러 번 은행에 방문해야 하는데, 주변에 은행이 많이 없다면 엄청 불편할 겁니다.
추가로 하나 팁을 드리자면 대출을 할 때는 1금융권, 예적금을 할 때는 2금융권이 유리하긴 합니다. 대출 이자는 1금융권이 낮고, 예적금 이자는 2금융권이 높기 때문입니다. 대출을 희망하지만 개인 신용점수가 낮다면 어쩔 수 없이 2금융권을 이용해야 하는데요. 그래서 항상 유리한 포지션을 잡기 위해서는 개인 신용평가 대응권 등을 적절히 사용해서, 평소에 신용점수를 꼼꼼하게 확인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지니는 게 좋습니다.
1금융권 종류
1금융권 은행 종류는 일반 은행과 특수 은행으로 나뉩니다. 시중 은행은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은행입니다. 한 가지 특이한 점은 영업점이 없는 인터넷 은행도 1금융권에 속합니다.
- 일반 은행
- 상업: KB국민, 신한, 우리, KEB하나
- 인터넷: 카카오, 케이, 토스
- 지방: 부산, 경남, 대구, 광주, 전북, 제주
- 외국계: SC제일, 씨티
- 특수 은행
- 국책: 한국, 수출입, KDB산업, IBK기업
- 특수법인: NH농협, SH수협
2금융권 종류
2금융권은 저축은행, 새마을금고, 우체국, 협동조합, 증권사, 카드사 등이 있습니다. 1금융권에 속하지 않았지만 한 번쯤 들어본 금융권은 대부분 2금융권에 속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농협은 약간 특이하기 때문에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농협의 경우 농협은행과 지방 농협으로 나뉩니다. 이 둘은 1, 2금융권으로 구분됩니다. 쉽게 구분하는 방법은 농협은행만 1금융권이고 나머지 농협이 들어간 모든 것들은 2금융권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XX 농협, XX 농협 XX 지점 등은 모두 2금융권이라는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