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이강인 사과문을 공개했습니다.
공식 사과문을 기재함으로써 손흥민 이강인 불화설은 현실이 되어 버렸는데요.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손흥민과 이강인은 다툼 중 서로 멱살을 잡고 주먹이 오갔다고 합니다.
손흥민 이강인 불화설은 지난 번 글에 자세하게 다루었으니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강인 공식 사과문 전문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강인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몇 시간 전 사과문을 발표했습니다.
대표팀 불화설 기사가 발표된 당일 그 누구보다 빠르게 사과문을 게재했는데요. 사과문 전문을 우선 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이강인입니다.
지난 아시안컵 4강전을 앞두고 손흥민 형과 언쟁을 벌였다는 기사가 보도되었습니다.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주시는 축구팬들께 큰 실망을 끼쳐 드렸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제가 앞장서서 형들의 말을 잘 따랐어야했는데, 축구팬들에게 좋지못한 모습을 보여드리게 되어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 사과드립니다.
축구팬들께서 저에게 보내주시는 관심과 기대를 잘 알고 있습 니다.
앞으로는 형들을 도와서 보다 더 좋은 선수, 보다 더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출처: 이강인 공식 인스타그램
사실 당사자로 알려진 손흥민, 이강인 선수 중 한 명이 이렇게 발빠르게 대응할 줄은 몰랐는데요.
이강인은 인스타그램 사과문을 통해 본인의 잘못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더 성숙한 선수가 되겠다고도 이야기했고요.
이강인 사과문이 게시되기 전까지는 축구협회의 단순한 음모론이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게 일고 있었지만, 사과문이 올라옴으로써 실제로 있었던 사건임이 명확하게 밝혀졌습니다.
위 사과문은 이강인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이강인 사과문에 대한 여론
이강인이 발빠르게 사과문을 올리고 반성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갑자기 여론이 둘로 나누어졌습니다.
- 이강인이 잘못했다.
- 손흥민이 잘못했다.
이강인이 잘못했다
이강인이 잘못했다는 여론은 단체 생활이고, 심지어 준결승을 하루 앞둔 저녁에 개인 행동을 일삼았다는 것입니다.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인 손흥민이 이를 제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만두기는 커녕 오히려 언쟁을 벌이고 대표팀 주장을 다치게 만든 장본인인 것이죠.
이로 인해 요르단 준결승전에서도 좋지 못한 성적을 보였고, 선수들끼리 전혀 화합하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 과정에서 굉장히 웃긴 부분은 축구 유튜버인 감스트가 준결승전 경기 중계 중 선수들 간 손발이 잘 맞지 않는 것을 보며 “어제 싸웠냐”는 발언을 한 것이 화제인데요.
당시 감스트는 단순히 방송 진행을 위해 이야기한 것이지만 이것이 실제로 일어나게 되면서 그의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현재는 이강인 사과문이 올라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이강인을 거세게 비난하고 있습니다. 오히려 사건이 명확하게 밝혀지면서 댓글이 점점 무서워지고 있는데요.
아마 한동안은 이강인 선수가 비난의 화살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요즘 실력이 한창 물올라서 사람들의 기대가 컸기 때문에 실망도 더 큰 것이죠. 다만, 이번 일을 계기로 더욱 인격적으로 성장하기를 바랄 뿐입니다.
사람들이 실시간 반응은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보실 수 있습니다.
손흥민이 잘못했다
이강인 사과문이 발빠르게 나오게 되고, 일부 네티즌에게 손흥민이 역풍을 맞고 있습니다. 꼰대라는 소리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숙소를 이탈해서 여자를 만나거나 술을 먹는 것도 아니고, 팀 동료들과 같이 탁구 게임을 즐긴 것이 무슨 문제냐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습니다.
모두 프로 선수이며, 각자의 컨디션은 알아서 조절하는 것인데 너무 강압적으로 관리하려 했다는 비평도 있습니다.
심지어 몸싸움의 시작도 손흥민 선수가 멱살을 잡으며 시작됐는데요.
물론 발단은 이강인의 겸손하지 못한 발언이 문제였지만, 결국 몸싸움은 손흥민이 시작한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하지만 손흥민 선수에 대한 비난 여론은 많지 않은 편입니다.
오히려 손흥민 인스타그램에는 수많은 사람들이 주장의 무게를 응원하는 댓글을 남기고 있는 상황입니다.
불화설에 대한 개인적인 의견
이강인 사과를 보니 굉장히 마음이 안 좋은데요. 사실 문제는 손흥민, 이강인 선수 두 명에게서 발생했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축구협회와 클린스만 감독에게 있다고 생각합니다.
애초에 저런 상황이 나오지 않도록 축구협회, 감독 차원에서 선수들을 관리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심지어 클린스만 감독은 싸움의 현장에 있었다고 보도되었습니다. 싸움을 당연히 방치하지는 않았겠지만 선수들이 언쟁이 오고가는 시점부터 감독이 나섰어야 된다고 생각하고요.
지금은 손흥민의 리더십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논쟁을 벌이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축구협회, 감독이 그전에 이런 사태를 방지해야 됐었다고 봅니다.
앞으로도 여러 국가에서 활약하는 다양한 개성을 가진 선수들이 많이 등장할 겁니다.
이런 선수들을 한 데 모아서 활용하고, 선수들 간에 화합이 잘 되도록 이끌어갈 수 있는 좋은 감독이 임명되었으면 합니다.
용기를 내어 먼저 인스타그램 공식 계정을 통해 사과문을 올린 이강인 선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아래는 이강인 선수 공식 사과문 전문입니다.